내년 경제 회복 전망…크레딧스위스 "한국, 최고의 투자처"
입력 : 2020-10-29 15:26:54 수정 : 2020-10-29 15:26:5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한국의 경기 회복이 지속되면서 2021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딧스위스(CS)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을 2차 팬데믹 속 '최고의 투자처'로 꼽았다. 
 
27일(현지시간) 댄 파인먼 크레딧스위스 아시아·태평양 주식전략본부장은 CN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잘 대처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이 가장 우수하다"며 "최고의 투자처"로 꼽았다. 
 
파인먼 본부장은 "한국이 팬데믹에 꽤 잘 대응했고 팬데믹 자체로만 볼 때 국내에서 큰 문제가 없다. 수출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와 싱가포르도 팬데믹 리스크가 낮다는 이유로 투자할 만한 나라에 포함시켰다.
 
지난달 경기 의왕 컨테이너 기지 모습. 사진/뉴시스
 
파인먼 본부장은 "서방 선진국들이 코로나19의 2차 파도에 직면했지만 아시아는 상당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배경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서방에서 일어난 소비 패턴의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소비 패턴이 서비스에서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고 덕분에 아시아 수출이 최근 몇 개월 동안 늘어났다"며 "서방의 소비패턴 변화가 지속된다면 아시아에 전해질 2차 팬데믹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일부 주에서는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8일(현지시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내렸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GDP가 2021년 1분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28일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일시적 경제활동 억제가 내수를 압박했는데도 올해 3분기 한국 GDP 성장률은 수출 회복을 바탕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국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내수 측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으로 내수 지표가 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은 올해 추세 이하의 성장 단계에서 내년에는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 경제 상황) 단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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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권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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