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이웃사촌’이 9일 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극장가를 찾은 전체 관객 수는 여전히 4만 여명 수준에 머물렀다.
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3일 하루 동안 ‘이웃사촌’은 총 1만 3651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지난 달 2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6만 4099명이다.
영화 '이웃사촌' 스틸. 사진/리틀빅픽처스
개봉 이후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웃사촌’이지만 관객들이 사라진 극장가 사정으로 인해 관객 동원에 힘겨운 상황이다. 정우와 오달수 두 주연의 호연과 전반적인 호평이 쏟아지고 있지만 전 세대에 걸쳐 극장 기피현상이 커지고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
같은 날 2위는 ‘도굴’로 542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39만 6,810명을 기록했다. 3위는 ‘런’으로 471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1만 3485명을 기록했다.
3일 하루 동안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총 4만 8308명이다. 전날 4만 58명보다 8000여명 이상이 늘어난 것은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직후 수험생들이 관객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