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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 스타트업 '그린랩스',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국내 농업분야 스타트업 단일 투자금액 최대 규모…누적 투자금 305억원
2021-01-04 10:52:21 2021-01-05 09:16:23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4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농업분야 스타트업에서 단일 투자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그린랩스의 누적 투자금은 305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그린랩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잇는 농업 원스톱 서비스 '팜모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팜모닝은 △농업정보포털 서비스(농사날씨·농사위키·농사지식인·경락시세 등) △24시간 농장환경 정밀제어 △도매출하 시세 분석 △e커머스 대행 △라이브 커머스·인플루언서 공동 구매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팜의 기술고도화뿐만 아니라 농산물 거래소를 본격적으로 열고 농자재 온라인 구매 활성화, 농산물 직거래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그린랩스는 이를 위해 서비스개발·농자재·농산물 유통 등 전 분야에서 채용을 확대한다. 농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회사의 투자 및 인수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올해 그린랩스는 농업 혁신 DNA를 바탕으로, 현재 2만 팜모닝 회원농가를 상반기 내 10만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며 "농민을 위한 서비스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농업의 전후방산업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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