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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한두 달 내 진단·치료·예방 3박자 갖출 것"
치료제 개발 현황 점검 토론회서 "조기 치료가 과제"
2021-01-12 10:18:06 2021-01-12 10:18:06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잘하면 한두 달 안에 우리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치료, 예방 3박자를 모두 갖춘 나라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12일 이 대표는 이광재·황희·신현영 민주당 의원이 공동개최한 '미래와의 대화 : 코로나19 클린 국가로 가는 길' 토론회에서 "우리는 이미 조기 진단에는 성공했고 조기 치료, 조기 예방의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토론회는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 대웅제약, GC녹십자 개발본부장들이 참석해 각 사 치료제의 특징과 개발 현황을 설명한 자리로 민주당은 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토론회에서 "초기 환자일수록 바이러스가 높아 훨씬 더 좋은 바이러스 감소효과를 보인다. 현재 2?3상 임상시험 조건부허가를 신청해 1월 중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했다. 환자는 루마니아에서 모았고, 한국에서도 40명을 모았다"고 보고했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 본부장은 "대웅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치료제는 크게 3개 품목으로, 우리가 타깃으로 하는 것은 밀접접촉자부터 무증상, 경증, 중증 코로나 모든 단계의 환자"라며 "이들에게 최적의 약물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개발전략을 갖고 진행 중이다. 최근 임상시험 중인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예방?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약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 치료제 개발 현황 점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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