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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유기용제 사용량 54% 감소 성공
분석 신기술 개발 효과…ESG 경영 속도
2021-02-26 14:26:48 2021-02-26 14:26:48
롯데중앙연구소 보유장비. 사진/롯데중앙연구소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롯데중앙연구소가 유기용제 사용량 저감에 성공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농약, 동물용의약품 등 잔류물질 다성분, 영양성분, 비타민류 등 분석항목별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해 유기용제 사용량을 54% 저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식품 분석에 사용되는 유기용제는 메탄올, 석유에테르 등 탄소를 포함한 물질이다. 소각해 폐기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에 총 탄화수소(THC)를 배출하게 돼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따라서 이 물질 사용량 저감은 친환경 경영에서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2018년부터 ESG경영을 위해 연간 약 11억 규모의 최첨단 분석장비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어 친환경 포장 확대를 위해 롯데알미늄과 협업해 기술 개발에 나섰고 1년여의 공동 연구 개발 기간을 통해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녹색인증사무국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ESG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포장, 푸드 로스, 비파괴 분석을 통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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