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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실련 입찰 담합 의혹, 사실 아니다” 반박
“경쟁입찰과 공정심사로 낙찰…내부평가위원 결과도 절대적 아냐”
2021-04-20 16:31:34 2021-04-20 17:18:16
한국토지주택공사(LH) CI. 이미지/LH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건설사업관리 용역 낙찰자 선정에서 LH 묵인 아래 입찰 업체간 담합 가능성이 높다고 20일 주장한 가운데 LH가 적극 반박에 나섰다.
 
이날 LH는 “경실련 입찰 담합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경쟁입찰방식과 공정한 심사로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LH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평가에 내·외부위원이 함께 참여하며, 내부위원의 평가 결과만이 절대적이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LH는 종합심사낙찰제로 낙찰자를 선정한 86개 사업 중 외부위원이 1위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한 건수가 97%에 해당하는 83건에 달한다며, 내부위원의 평가가 절대적이라는 경실련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또 입찰 공고와 참여기회는 모든 업체에게 공정하게 주어지고 업체 자율에 따라 입찰 여부가 결정된다며 입찰 담합 의혹을 부인했다. 아울러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책사업 증가에 따라 감리원의 수급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어 특정 업체가 여러 사업에 동시에 참여하기 곤란하다고 부연했다.
 
LH 관계자는 “각 업체들은 LH 뿐 아니라 다른 발주기관에서 낙찰자로 선정되고 있다”라며 “공정한 제도 운경과 심사를 통해 특정업체 수주편중이 발생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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