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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업체수 3개월만에 증가
자금사정악화..건설업ㆍ서비스업 부도↑
2008-05-20 12:00:00 2011-06-15 18:56:52
지난 달 부도업체수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0어음부도율 동향에서 지난 달 부도업체수가 234개라고 밝혔다.
 
지난 3 176개보다 58개나 증가했다.
 
지난 1 193개가 부도난 이후 2 186, 3 176개로 매달 부도업체가 감소하던 추세에서 3개월 만에 급등했다.
 
강승복 한은 주식시장팀 과장은 지난 달 증가한 부도업체수 58개 중에서 건설업체와 서비스업체가 44개로 80% 가까이 됐다영세업체들의 자금 사정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 추세라고 보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신설업체수는 4790개로 전월 4670개보다 120개 늘어났다.
 
그러나 부도업체수가 크게 늘면서 부도업체에 대한 신설업체 배율은 29.4로 지난 3 37.1배보다 크게 떨어졌다.
 
어음부도율도 0.06%를 기록해 전달 0.03%보다 0.03%포인트 늘어났다.
 
강 과장은 어음부도율이 급등에 대해 지난 달 은행에서 백지어음에 악의적으로 고액을 기입했거나 위변조 됐을 가능성이 큰 고가어음이 대량 발견됐다이번 어음부도율 증가를 기업자금사정 악화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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