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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내년에 코로나 심각한 국면 끝날 것"
2021-12-08 13:26:05 2021-12-08 13:26:05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022년엔 코로나19의 심각한 국면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오미크론이 우려스럽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세계는 다른 어느 때보다 변이를 다루는 데 있어 잘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가 현재 독감보다 약 10배 치명적이지만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등이 이를 절반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역 사회 변이가 종종 발생하겠지만 새로운 약이 대부분 효과를 보일 것이며 나머지는 병원이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자신의 코로나 예측이 빗나갔다는 점도 시인했다. 그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전염성이 강한 변이 확산 등으로 진전이 미흡했다"며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설득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과소평가했다"고 했다.
 
한편, 게이츠는 전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와의 이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슬픈 한 해였다"며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항상 쉽지 않지만 힘든 기간 아이들이 잘 견뎌낸 것에 대해 감명받았다"고 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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