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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기 경기전망지수, 전월비 0.1포인트 하락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0%
2023-01-30 12:00:00 2023-01-30 12:00:00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3~20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달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6으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해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전년 같은달대비 0.4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달 제조업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한 81.1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6.1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업(74.3)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6.5)은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섬유제품(8.5포인트 상승)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7.5포인트 상승) 중심으로 11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했습니다. 반면 △음료(14.8포인트 하락)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4.1포인트 하락) 등 11개 업종에서 하락했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4.2→74.3)이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77.2→76.5)은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비스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6.3포인트 상승)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6.1포인트 상승) 중심으로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3포인트 하락) △도매 및 소매업(1.8포인트 하락) 등 4개 업종에서 하락했습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역계열 추세인 고용(93.6→94.5) 전망은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영업이익(75.7→75.7) 전망은 전월대비 보합세로, △내수(77.1→77.2) △수출(83.9→85.6) △자금사정(76.2→77.2) 전망은 전월대비 상승했습니다.
 
이달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를 비교하면, 제조업에서는 수출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영업이익, 자금, 원자재 전망과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중소기업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0.0%)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5.5%) △원자재 가격상승(39.5%) △업체 간 과당경쟁(33.5%) △고금리(28.6%)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영 애로 추이를 보면 △원자재 가격상승(43.0→39.5) △고금리(30.5→28.6) △내수부진(60.2→60.0) 등의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습니다. 반면 △인건비 상승(49.4→55.5) △업체 간 과당경쟁(32.1→33.5) △판매대금 회수지연(18.1→19.2) 응답은 전월대비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0%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전월대비 보합인 69.2%, 중기업은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한 75.1%로 조사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71.4%이고,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한 73.8%로 나타났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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