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
당대표에 조혜정 국민의힘 정책국장…한동훈 "선거운동 앞장서겠다"
2024-02-23 21:43:30 2024-02-23 21:43:3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조혜정 국민의미래 당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힘의 4·10 총선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창당됐습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국민의미래 당대표로 조혜정 국민의힘 정책국장이, 당 사무총장에는 정우창 국민의힘 정책국 부국장이 선출됐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창당대회에 참석해 자신을 가리켜 "앞으로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하게 될 한동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미래'는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바이다. 사실상 다른 말이 아니다"라고 양당이 한 식구임을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국민의미래를 통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우리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전혀 부끄럽지 않을 사람만을 사심 없이 엄선해서 국민에게 제시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외부적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단 한 명도 내가 아는 사람 밀어 넣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라도 사심 있는 생각으로 밀어 들어오면 내가 막겠다. 그게 국민이 원하는 길이고, 우리가 이기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 현역 중 지역구 총선 불출마자를 중심으로 현역 의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종적으로 정당투표 용지에서 기호 3번을 노린다는 구상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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