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안철수에 도전장…"당에서 제안"
"고심 끝 출마 의사 전달…당 결정 기다리는 중"
2024-02-25 17:17:11 2024-02-25 17:17:11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분당갑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해 11월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전 사무총장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익표 원내대표를 포함해 당의 비중있는 인사들로부터 한 달 반쯤 전에 험지인 분당갑 출마를 제안받았다"며 "고심 끝에 출마 의사를 전했고 당의 결정만을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불거진 이 전 사무총장의 '분당갑 전략공천설'에 직접 등판해 사실을 인정한 것인데요. 
 
그러면서 이 전 사무총장은 "지금 저는 분당 판교의 운명을 바꾸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을 비롯해 추승우 전 민주당 서초을 지역위원장, 권락용 남서울대 관광경영학과 외래교수 등이 분당갑의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에서는 류호정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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