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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ox]골든크로스, 중기 상승발판 마련
2008-06-05 07:47:34 2011-06-15 18:56:52
삼성증권은 중기 골든크로스 시점이 중기적으로 볼때 좋은 매수의 찬스였다고 분석하며, 중기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은 6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며, 이동평균선간의 크로스가 사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다소 늦은 단점이 있지만,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골든크로스를 두가지 관점에서 해석했는데 첫번째는 2000년 이후 코스피의 골든크로스는 박스권 흐름속에 단기적인 등락이 엇갈렸던 2001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좋은 매수찬스였다고 지적했고, 두번째로는 대형 악재의 희석으로 2001년은 IT 버블이후 주가 급락에서 회복되는 국면, 2003년은 카드버블, 2004년은 차이나 쇼크, 2006년은 버냉키 쇼크등 굵직한 악재이후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성봉 연구원은 아직 불씨가 남아있는 신용경색과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등 대내외 불편한 상황이 동반되고 있지만 연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감안하면 신용경색 이슈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없고, 인플레이션도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기 때문에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 높은 장세가 지속되겠지만, 박스권 등락을 염두해둔 IT와 자동차등 주도주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업종과 원자력, 대체에너지 관련종목을 유망하게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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