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내년도 기준금리 75bp 인상될 것
2010-12-10 08:25: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은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이환 연구원은 "통화정책방향에서는 금리동결의 이유로 '유럽 재정문제 재부각,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경제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며 "그러나 해당 위험요인에도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된 것을 감안하면 경기 불안요인이 금리동결의 전적인 이유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구간의 기준값 3.0%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요인을 무시하면서 금리인상을 서두를 만한 인플레이션 상황이 아닌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 않지만 현재의 저금리를 시정하는 정상화 과정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 않으므로 내년과 2012년에 걸쳐 점진적 금리인상을 통해 저금리를 시정해도 무방하다"며 "내년에는 75bp의 금리인상이 전망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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