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증산4구역 도심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이날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하고 DL이앤씨·삼성물산 건설부문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공사비는 1조9435억원 규모로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의 참여 비율은 각각 53%, 47%입니다. 양사는 ‘증산 디아투스(DIATUS)’라는 단지명을 제안했으며, 이는 라틴어 어원을 바탕으로 ‘왕의 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증산4구역 도심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고 있으며, 사업지는 증산동 205-33번지 일원 약 16만6531㎡ 부지에 조성됩니다. 기존 1956가구가 거주 중인 이 지역은 향후 최고 42층, 약 3500여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해당 사업은 2021년 도입된 도심복합사업 모델에 기반하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저층 지역을 공공 주도로 신속히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작년 말 서울시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후 두 차례 공모를 진행했는데, DL이앤씨와 삼성물산 컨소시엄만 신청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후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95%의 찬성을 얻어 도심복합사업 참여자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 수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총 9조2622억원으로 늘었고, DL이앤씨는 3조713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