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 '특수의료용도식품'. (사진=대상웰라이프)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대상웰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로부터 ‘특수의료용도식품’ 정식 허가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수의료용도식품은 일반 식사만으로는 영양 공급이 어렵거나 질환, 의학적 상태로 인해 별도의 영양 설계가 필요한 환자 등을 위해 영양소 구성과 함량, 제조 기준 등이 엄격히 규정된 의료 영양식입니다. 정식 허가를 취득한 제품은 ‘뉴케어’의 완전균형영양식 4종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대만 식품약물관리서의 특정질병용식품(FSMP) 총 381건을 전수 검토한 결과, 한국 제품은 총 4건이며 모두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현행 유효 목록 기준으로 대상웰라이프는 대만에서 유일한 한국산 FSMP 제조사인 셈입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제품이 대만에서 의료 영양식 기준을 충족한 것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 전역으로 특수의료용도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의료 영양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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