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장동혁, 옳은 길 위해 용기내길…한동훈 손 잡길 바라"
"장동혁, 불량 학생과 놀면 안 된다는 확신 줘야"
2026-01-08 21:22:17 2026-01-09 15:28:15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장동혁 대표 체제가 지방선거에서 이기길 바란다"라며 "한동훈 전 대표의 손을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8일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은 콘서트장에 참석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박 의원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박 의원은 8일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한 전 대표에 대해) 힘들어하고 불편한 마음 가진 당원 분들이 많은 것 안다"면서 "하지만 한 전 대표가 걸어온 길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수 유권자들이 보기에 내가 잘 싸우는데 왜 한동훈이랑 있냐고 한다. 압박감이 없겠나"라면서도 "그러나 난 내가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옳은 길을 위해 그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말이 가슴에 다 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노력하고 앞서 싸우며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 전 대표와의 연대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를 불량 학생과 어울리는 학생으로 비유한 박 의원은 "(사과해도) 불량 학생과 계속 놀면 부모, 선생님이 혼을 안 내겠냐"라며 "불량 학생과 놀면 안 된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그 과정이 없어서 아쉽다"며 "장동혁 대표가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을 함께 가길 바란다. 한동훈 전 대표를 포함해 여러분이 같이 그 길을 가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남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든 네 걸음을 걸으라는 말씀을 들었다. 장 대표에게 필요한 말씀 아닐까 한다"며 "자신 지지한 분들의 목소리를 무조건 무시하긴 어려울 것이라 본다. 그러나 용기내서 그분들을 설득해서 당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게 당대표의 역할"이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이날 한 전 대표와 한지아 의원도 콘서트장을 찾았습니다. 한 전 대표는 "불출마 선언을 했을 때 누가 내 마음처럼 유능하게 싸울 것인가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기대한 게 박 의원이었고 대단히 맞는 판단이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역구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분들 별로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박정훈은 다르다. 이런 식으로 열심히 하면 보수가 재건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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