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한국증권은 이번 쿼드러플위칭데이가 소문난 잔치로 끝날 것이라며 6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한 현 시점은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강문선 한국증권 연구원은 전일 KOSPI200 6월 선물베이시스가 평균 -0.14P를 기록할만큼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지만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백워데이션 상황에서 차익 프로그램매물 규모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과거 6월 선물옵션만기시 5~6월에 걸쳐 차익 프로그램 매물 규모를 보면 2004년 이후 동 시기의 차익잔고의 청산규모는 2005년을 제외하면 1.4~2.0조에 이르렀다며, 5조원을 넘었던 순차익잔고가 3.4조까지 낮아진 현상황은 6월 들어 청산물량이 상당히 유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근 주가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던 프로그램 매물 우려가 완화된다면 큰 폭으로 하락한 데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될 여지가 커졌다며, 지나치게 위축된 투자삼리가 저점을 형성해왔던 과거 사례를 감안할 경우 60일 이동평균선까지 후퇴한 현 시점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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