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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 농산물값 상승세 지속..돼지·닭고기는 하락세
2011-08-11 12:00:00 2011-08-11 19:05:27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마늘과 고추 등 주요 채소류와 밀, 옥수수, 원당 등 가공용 원료를 중심으로 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고추는 전월대비 8%하락해 kg당 1만249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만1135원보다 114원 하락했지만 중국의 극심한 가뭄으로 중국내 고추값 상승이 이어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여전히 11%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호박은 38%(1207원/1kg), 마늘(냉동) 31.1%(1926원/1kg), 당근 23.0%(713원/1kg) 각각 상승했다.
 
가공용 원료인 밀과 옥수수, 원당(사탕수수당)의 경우는 상승폭이 더욱 컸다.
 
밀은 전년동월대비 50.6%, 옥수수 33.6%, 원당 22.6% 상승했고, 커피(생두)의 경우도 28.6%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설탕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7%하락해 kg당 1013원을 기록했다.
 
축산물은 돼지고기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대체육류인 쇠고기와 닭고기도 안정세를 보였다.
 
돼지고기는 전월과 전년동월대비 모두 11.5%하락했다. 삼겹살(냉동)도 전년동월대비 16.3%하락했고, 닭고기의 경우도 전년동월비 20.4%하락했다.
 
쇠고기의 경우는 소갈비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상승해 kg당 6889원, 순살(냉동)이 7.4%상승 kg당 7497원을 보였다.
 
수산물은 조기(kg당 5927원), 오징어(kg당 1745원), 멸치(kg당 4878원) 등이 상승세를 갈치(kg당 3731원), 명태(냉동 kg당 1300원)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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