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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D램 1달러 회복, 하이닉스 강세
2008-01-21 11:29:00 2011-06-15 18:56:52
대만업체의 D램 감산효과로 가격 회복을 보이며 하이닉스(000660) 주가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하이닉스는 3.06% 오른 25,200원을 기록중이다.

오늘까지 포함해 하이닉스는 최근 3거래일 동안 15.5% 상승했다.

하이닉스의 이같은 강세는 D램 가격에 강세가 주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일 D램 전자상거래사이트인 대만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1Gb 현물 가격은 2.10 달러로 2달러 위로 올라섰다. 512Mb 현물가격도 17일 종가기준으로 1달러를 회복한 후 18일에는 1.04 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3일 1달러가 붕괴된지 2달여 만이다.

게다가 D램 주력제품이 512Mb에서 1Gb로 전환하는 비트크로스가 발생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와 같은 대형업체에 유리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주 미국에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거의 없어, 기술주의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기대가 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영주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RAM 업황의 저점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최근 악화 추세에서 탈피할 것으로 전망하며, DRAM 산업의 획복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위한 8부 능선은 넘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적자는 302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DRAM 부문의 적자폭은 전분기 대비 축소되어 16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정종현(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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