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실적 추정치 상향…목표가 '↑'-교보증권
2016-04-08 08:33:59 2016-04-08 08:34:22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교보증권은 8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실적 추정치 상향에 근거해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은 지난해 분양 확대에 따른 주택부문의 올해 매출액 증가와 매출 믹스 개선을 통한 이익률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회사의 1분기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 및 사우디 이쇼시아네이츠 등 현안 공사 준공 임박에 따라 매출액 증가폭은 크지 않다"면서도 "국내 주택부문의 이익 기여도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우디 주요 공사 준공 임박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은 2분기까지 남아있다"고 했다. 다만, "지난해 선제적 충당금 확보로 추가 손실 발생시에도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화부문은 저유가와 양호한 화학 제품 스프레드 영향으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주택 및 유화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연간 이익 개선 흐름을 명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실적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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