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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아시아 각국에 선진 물관리 기술 전수
2016-07-21 14:44:33 2016-07-21 14:44:33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아시아 7개국의 물관리 담당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K-water 교육원(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한-아시아 지속가능 수자원관리 과정' 특별연수를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물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와 K-water 국가지하수정보센터, 물관리센터, 수질분석센터, 대청댐, 청주정수장등 물 관리 시설 현장 방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연수 참가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초청을 받은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7개국 수자원 개발과 물관리 분야 고위 공무원 16명 등이다.
 
K-water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나라지만 국가차원의 통합적 관리 부재로 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공통된 아쉬움을 표현했다.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의 경우 공유하천인 메콩강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분쟁 등 이슈를 해결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데 듯을 모았다.
 
트롱카른드 태국 수자원부 전략개발국장은 "한국의 체계적인 물관리 정책 등 선진 기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태국에도 한국과 같은 물관리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지속적인 물관리와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학수 K-water 사장직무대행은 "아시아 7개국 물관리 담당 고위공무원들이 우리나라의 물 관리 성공사례와 앞선 물관리 기술 등을 살피고 배울 뿐 아니라, 교육을 통해 자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아시아 7개국의 물관리 담당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K-water 교육원(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한-아시아 지속가능 수자원관리 과정' 특별연수를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K-water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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