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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정치적 불확실성에 상승
2017-02-08 04:53:50 2017-02-08 04:53:50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7일(현지시간)국제 금 가격이 유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236.10달러에 마감됐다. 지난해 11월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프랑스 선거와 독일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유럽의 불안정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 재판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친탄 카나니 인시그니아컨설턴트 수석 시장분석가는 "반 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연방법원 판결이 금과 달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샌프란시스코 연방항소법원은 반이민 행정명령의 법적 효력 여부를 놓고 심리를 벌일 예정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항소에서 패배하더라도 반 이민 행정명령의 효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국제 은 가격은 0.4% 오른 온스당 17.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0.1% 상승한 온스당 1012.90달러를, 팔라듐은 1.3% 하락한 온스당 764.45달러를 기록했다.
 
금.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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