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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영국 경제성장률, 브렉시트로 어둡다"
2017-02-13 22:49:09 2017-02-13 22:49:09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유럽연합(EU)은 2017년 영국이 EU회원국들과의 탈퇴 협상으로 경제 성장이 완만해질 것이며 2018년에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EU가 전망한 영국의 2018년 경제성장률은 1.2%로 내다봤다. 2014년 3.1%의 성장을 보였던 영국이 내림세로 돌아선다는 것.
 
반면 EU의 2018년 경제성장률은 1.8%로 전망했다.
 
또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프랑스 대선, 독일과 네덜란드 의호의 여론조사 등으로 불확실성이 있으며 이를 해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분과위원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엄격한 기준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경제가 지난해 여러가지 충격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것을 입증했다"며 "성장은 견디고 실업과 적자는 줄어들고 있다"며 EU의 경제 성장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윈스턴 처칠 영국 전 총리와 유럽연합 깃발의 모습.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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