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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사건 관련 변호사 의견 청취
서울변회에 의견 제출 협조 요청
2017-06-22 13:49:08 2017-06-22 13:49:0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검찰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변호사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형사 사건 처리 등과 관련한 변호사들의 의견 제출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이 신속하고 적정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변론을 위한 의사소통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검사실의 수사와 공소유지 과정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지 등 변론 시 애로사항과 사건 처리 등과 관련한 의견을 요청했다. 변호사들과의 정례 간담회를 통해 지속해서 의견을 청취한 후 이를 업무에 반영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서울변회에도 알릴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법 원칙에 맞으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건 처리를 위해 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업무 담당자인 직원들과의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형사사법 절차의 큰 축을 담당하는 변호사들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고자 서울변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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