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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종합 포털 오픈…네이버·카카오 연계
투자자 편의 위해 모바일 서비스·대차 통계도 제공
2017-06-22 15:22:57 2017-06-22 15:22:57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26일부터 공매도 종합 포털의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22일부터 5주간 포털 사이트 안정성 점검 및 투자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공매도 종합 포털을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매도 종합포털은 일반투자자가 공매도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매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망라한 사이트다. ‘공매도 제도 및 법령’, ‘공매도 통계’, ‘FAQ’ 등의 코너로 구성했다.
 
기존의 산재된 공매도 정보를 통합하고, 공매도 정보의 공개 범위도 확대했다. 공매도 거래와 공매도 잔고 정보를 한 화면에 통합해 제공하고, 공매도 집중 종목 현황, 투자자별 공매도 거래현황(시장별) 등의 정보도 신규 개설했다.
 
또 모바일 환경에서 공매도 포털 접근을 원하는 투자자의 의견을 반영해 공매도 종합 포털을 모바일 버전으로도 제작했으며,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하는 대차통계 페이지 링크를 포털 내에 게시해 대차거래 및 잔고내역을 투자자가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공매도 종합포털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금융 서비스에도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다음의 금융 홈페이지의 종목별 화면에서 공매도 섹션을 마련해 공매도 통계화면을 연결시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공매도 종합 포털을 통해 무분별한 공매도에 대한 오해 등을 바로 알리고, 일반 투자자의 공매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식시장부는 “공매도 관련 정보의 공개범위 확대로 공매도 거래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간 공매도 정보 비대칭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공매도 통계 데이터 전체를 영문화해 한국거래소의 영문홈페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공매도 종합 포털 사이트의 정식 서비스 제공일인 26일이며, 카카오는 27일, 네이버는 29일 연계된다.
 
공매도 포털과 연계된 네이버와 다음의 금융 서비스 화면. 사진/한국거래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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