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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 알고먹자) 올바른 금연치료제 사용법
2017-08-02 06:00:00 2017-08-02 06: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금연치료제로는 니코틴 대체재와 처방전이 필요한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이 있다. 금연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니코틴 대체재는 담배의 독성물질인 일산화탄소, 타르 등을 포함하지 않고, 니코틴만을 적절하게 공급함으로써 금단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패치와 껌, 사탕, 비강분무기, 구강 흡입기 등이 있지만 패치와 껌, 사탕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부프로피온은 원래 우울증치료제로 사용됐지만 금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쾌감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로, 금연 확률을 약 2배 정도 증가시킨다. 복용후 체내에 효과를 미치기까지 5일에서 7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금연 시작 일주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부작용으로는 불면증, 입 마름, 두통 등이 있을 수 있다.
 
바레니클린은 금연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약으로, 뇌에 존재하는 쾌감 중추에 니코틴 대신 작용해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금연 일주일 전부터 복용해야 한다. 부작용으로는 메슥거림, 소화불량, 생생한 꿈 등이 보고되어 있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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