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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형, 전체 '마이너스'
브라질·인도주식형, 강세
2017-08-06 15:54:57 2017-08-06 15:54:57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지난주(7월28~8월3일)간 지정학적 리스크와 IT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에 전주 대비 2.31% 하락한 2386.85에 마감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전체 공모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한 모습이었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2.58% 떨어졌고, 국내혼합형(-0.85%), 국내채권형(-0.01%) 순으로 부진했다. 반면 해외주식형은 전주 대비 0.71%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ETF 제외) 국내주식형 중 플러스 수익을 나타낸 펀드는 하나도 없었다. 액티브주식배당으로 분류되는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E'가 0.64% 손실로 1위를 기록했고,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C)'(%), '흥국로우볼전략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i'(%), '신영마라톤소득공제증권자투자신탁(주식)Ce형'(%),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 5)'(%) 순으로 손실률이 제한됐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경기 개선 기대감에 금리가 대체로 상승세였지만, 월초 자금 유입이 확대된 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 움직임이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1% 떨어진 가운데, KP유형인 '미래에셋우량KP채권증권자투자신탁(USD)(채권-파생형)종류C'가 1.58%의 수익률로 가장 크게 올랐다. 'KTB공모주분리과세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종류C'(%), '미래에셋우량KP채권증권자투자신탁(H)(채권-파생형)종류C-a'(%)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0.71% 올랐다. 지역별로는 브라질(4.64%), 인도(2.64%), 베트남(2.26%)이 크게 오른 반면, 유럽(-0.69%), 중동아프리카(-0.44%), 북미(-0.11%)는 하락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중남미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6.19%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 'JP모간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IBK인디아인프라증권투자신탁[주식]A'(%)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18% 상승했다. 이 중 아시아퍼시픽채권형인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A'가 2.29%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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