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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지정학 리스크에 국내 vs 해외 '희비
2017-08-13 14:24:48 2017-08-13 14:24:48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지난주(8월4~10일)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전주 보다 1.15% 떨어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도 부진했다.
 
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전주 보다 0.98% 하락하며 2주 연속 부진했다. 반면, 해외주식형은 0.66% 올라 상반된 성과를 보였다.
 
국내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도 4조2900억원 줄어든 243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순자산은 코스피 약세 영향으로 전주 보다 1900억원 줄었다. 국내펀드는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이 감소한 반면, 해외펀드 순자산은 확대 양상이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공모펀드 중 액티브주식형으로 분류되는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행복증권(주식)(A)'가0.80% 올라 가장 선방했다. 이어 'NH-Amundi든든한중소형주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ClassA'(0.69%),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 2'(0.59%),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e'(0.53%), '맥쿼리뉴그로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1'(0.51%) 등도 약세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채권시장 약세에 8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서 전주 보다 0.09% 떨어졌다. 이 중 초단기채권유형인 '동양단기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Ae'는 0.02% 오른 것을 비롯해 '하나UBS파워e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ClassC', '유진챔피언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ClassA-E' 등 초단기채권 위주로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0.66% 올랐다. 지역별로는 러시아(1.68%), 신흥유럽(1.56%), 친디아(1.47%)가 강세였고, 인도(-1.19%), 베트남(-1.13%), 일본(-0.76%)는 약세였다.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1(주식)A'는 5.59% 올라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 외 '미래에셋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 2(H)(주식)종류A'(3.20%),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A1'(2.93%), '미래에셋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A'(2.91%), 'KTB중국1등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2.91%) 등 신흥아시아주식형 강세가 돋보였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02% 하락했으며, 아시아퍼시픽채권형인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A' 수익률이 0.73%로 가장 높았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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