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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에 5거래일 만의 하락…2370p 마감
삼성그룹주 약세…락앤락, PEF 지분 매각에 '급등'
2017-08-28 15:59:47 2017-08-28 15:59:47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21포인트(0.35%) 떨어진 2370.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증시는개장 지후 약보합으로 돌아서 횡보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0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고, 개인도 83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1195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1.96% 급락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징역 5년형 선고가 있었던 지난 25일(-1.05%)에 이어 2거래일째 약세였다. 삼성물산(000830)(-3.37%), 삼성생명(032830)(-2.88%) 등 삼성그룹주도 동반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보험(-2.08%), 전기전자(-1.72%), 유통(-0.66%), 비금속광물(-0.63%) 등이 하락했고, 화학(0.75%), 건설(0.68%), 음식료(0.61%), 서비스(0.53%) 등은 상승했다. 
 
락앤락(115390)이 25.10% 급등했다. 최대주주인 김준일 회장이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주식 전량(63.56%)을 사모투자펀드(PEF) 어피너티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지수는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보다 2.65포인트(0.41%) 오른 652.92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10원(0.72%) 하락한 11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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