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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전망]3/27 증권사 데일리
2008-03-27 08:47:59 2011-06-15 18:56:52
증권사들은 미국의 금융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넘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데에는 대부분 동의하는 모습이다. 4월 지수는 1600~1800p로 전망하면서 IT/금융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다음음은 27일 주요 증권사별 데일리다.
 
>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
 
‘2분기 중에 의미있는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 시각을 고려하면서 서브프라임 사태 클라이막스는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 하락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또 다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4월은 연초 하락 출발 이후 진행되고 있는 기간조정의 막바지 국면으로 박스권을 벗어나기 위한 상승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KOSPI의 등락 범위는 1,600~1,800p로 예상했다. 4월 모델포트폴리오에서는 최근 이익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IT와 경기관련소비재, 금융 섹터의 비중확대를 권했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어제 장세가 상승마감에도 불구하고, 등락비율 으로 볼 때, 단기 조정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상승 장세를 주도했던 IT와 자동차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박스권 상단 부근, 상단 돌파이후 음봉이 출현되는 가운데 상승탄력이 다소 제한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할 부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월말/ 분기말을 맞이해서 윈도드레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조정이 나오더라도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종목별 차별화된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동양종금증권 이도한 연구원
 
작년 말 이후 국내외 주식시장이 보여주었던 높은 변동성과,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리스크를 감안하면, 최근 시장 반등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같은 주식형 펀드로의 급격한 쏠림 현상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투신의 공격적인 매수는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영향력은 축소되고, 투신 이외의 기관과 연기금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섹터별 국내기관과 연기금의 순매수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소비재/산업재/금융섹터에 대한 순매수가 눈에 띄고 있다고 말했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
 
지수보다는 종목별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정부의 각종 정책과 움직임에도 관련주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해당 종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정책과 글로벌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상황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세를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핵심 종목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핵심관련주 이외의 종목 접근은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재료와 테마와 관련된 종목 접근은 단기적인 시각이며 여전히 장기적인 시각에서는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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