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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S 합작 혼합현실 헤드셋 공개
11월 초부터 한국, 미국, 브라질 등 순차 출시
2017-10-08 12:38:50 2017-10-08 14:07:03
[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프리미엄 혼합현실(MR) 헤드셋인 '삼성 HMD 오디세이'를 8일 공개했다. 이달 업데이트 될 윈도우 10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PC와 함께 가상과 현실 세계를 자연스럽게 연결,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3.5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두 개를 탑재했다. 이 헤드셋은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해 게임과 360도 영상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헤드폰을 통해 삼성 HMD 오디세이 사용자에게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 몰입감 있는 혼합 현실을 제공한다. 마이크가 내장돼 헤드셋 사용 중에도 음성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6 자유도(6 degrees of freedom)' 모션 컨트롤러를 연동, 쉽고 편리한 게임 조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하며, 디스플레이 사이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시야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HMD와 달리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PC와 연결하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한국, 미국, 브라질 등에서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최영규 삼성전자 PC사업팀 전무는 "최고 사양을 갖춘 삼성 HMD 오디세이는 사용자를 한 차원 높은 혼합 현실 경험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HMD 오디세이 제품사진. 사진/삼성전자
삼성 HMD 오디세이 제품사진. 사진/삼성전자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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