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경찰, '임원 입찰방해 혐의' MBC 본사 압수수색
2017-10-17 10:45:38 2017-10-17 10:51:55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경찰이 임원의 입찰방해 등 혐의로 MBC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7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MBC 본사와 경주시 소재 (재)경주문화재단 등으로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MBC 임원 A씨와 경주문화재단 관계자 B씨 등은 지난 1월 경주문화재단이 주최한 ‘2017 실크로드 Korea-Iran 문화축제’총괄대행 용역 입찰과정에 개입해 입찰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입찰계약서와 심사자료, 사업비 집행내역, 수사대상자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혐의사실을 확인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MBC 본사 사옥.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