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이 채용비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일상업무를
손태승 선임 부문장
손태승 선임 부문장(사진)에게 위양키로 했다.
6일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이 행장 사임 표명에 따른 업무 위양(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은 상법 등 관련 법령상 대표이사로서 수행해야 하는 대내외적 법률행위로 업무수행을 최소화하고, 일상적 업무는 손태승 선임 부문장이 수행한다.
다만, 후임 은행장이 취임할 때까지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의 인사와 은행장 전결권의 50%를 초과하는 신규사업 등은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현재 우리은행 이사회는 가까운 시일내에 후임 은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행장 업무를 위양 받은 손 선임 부문장은 1959년생으로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과 관악동작영업본부장, 우리금융지주 상무(민영화 담당)를 역임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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