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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형, 중소형주 활황에 5주째 오름세
2017-11-26 12:00:00 2017-11-26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중소형주 약진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전주 보다 0.41% 올랐다. 순자산은 코스닥 시장 활황으로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7500억원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대형 IT업종과 코스닥 시장의 활황으로 4주 연속 자금 순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ETF 제외) 개별 펀드 가운데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의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증권투자자신탁(주식)A'가 중소형주 강세 영향에 3.17% 오르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3',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e',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e'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인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에 따라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플러스 성과로 돌아섰다. 평균 수익률은 0.12%였으며 이 중 국공채권 유형의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증권자[채권]ClassA' 수익률이 0.46%로 가장 높았다. 다만, 금리인상 이슈에 원화강세까지 영향을 받아 국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10월 이후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경우 키스톤 송유관 누유 여파로 유가가 급등한 영향에 원자재 수출국 중심으로 성과가 좋았다. 지역별로 브라질 펀드 수익률이 6.4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남미(4.46%), 글로벌이머징(3.24%)순이었다. 반면 중국은 정부의 강도 높은 금융 규제 도입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약해진 탄ㅅ에 0.38% 오르는 데 그쳤다.
 
개별 펀드 가운데 중남미주식으로 분류되는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한주간 7.37%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e',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신한BNPP더드림러브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_A)', '도이치브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 Cls A'가 뒤를 이었다. 
 
해외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0.36%로 집계됐다. 이 중 신흥국채권인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C-b' 수익률이 1.56%로 가장 높았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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