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요가스포츠연맹과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헬스케어 & 요가세미나’가 지난달 29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됐다.

 

‘헬스케어 & 요가 세미나’는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요가지도자 과정 개설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요가를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지역주민과 경희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에게 전달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연사로는 박종원 대한요가회 이사를 비롯해 정근남 스포츠안전재단 이사, 이거룡 선문대학교 대학원 교수 및 김국성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임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4가지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첫 번째 강연을 맡은 박종원 대한요가회 이사는 ‘실버케어요가’(코어 마사지)라는 주제로 건강관리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헬스용품을 통해 운동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로 연단에 오른 정근남 스포츠안전재단 이사는 ‘재난 안전과 스포츠지도자’(제세동기 & CPR)이라는 주제로, 실제 활동 중인 요가 지도자와 센터운영자, 트레이너 등이 직접 참가해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비 심장 제세동기 사용 및 CPR 교육 및 실습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세 번째로 요가계 거장으로 알려진 이거룡 교수가 ‘이거룡 교수의 북 콘서트’(요가철학과의 만남)을 주제로 이 교수의 저서 ‘요가수뜨라 해설’에 대한 좌담과 진정한 요가의 의미, 요가 철학 등을 공유하는 북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또 친필 사인회를 가져 참가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김국성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임교수가 ‘스트레스 해소와 비니요가’(IT측정기 활용)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스트레스와 건강관리 측정기, 비니요가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경희대학교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행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최현철 KYF아카데미 국장은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과 사단법인 대한요가스포츠연맹의 협약은 단순한 의미의 산학협력이 아닌 양질의 인적자원의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며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접목해 젊은 세대가 교육적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개발과 보급에 그 의미가 있으며, 해당 세미나와 같은 행사가 그 의의와 교육적 비전을 전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요가스포츠연맹의 산하 교육단체 KYF아카데미는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의 요가스포츠지도자과정을 운영하는 교육단체로 현재 내년 1학기 요가스포츠지도사과정을 모집 중이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