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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요리사' 이찬오 영장 기각
2017-12-16 20:00:04 2017-12-16 20:00:04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법원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된 이찬오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16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객관적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씨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몰래 국내로 들여와 복용한 혐의로 이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농축한 것으로 환각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조사 과정에서 해당 마약이 본인 소유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흡입 혐의는 인정했으나, 밀수입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요리연구가이자 정통 프렌치 비스트로 미누테라스의 오너 셰프로 '올리브쇼 2015',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 원정대-쿡가대표, 2016'등에 출연했다. 방송인 김새롬과 2015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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