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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새해 첫 거래일 상승 마감…코스닥 10년 만에 최고치
2018-01-02 16:55:06 2018-01-02 16:55:06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코스피가 2018년 첫 거래일인 2일 상승 마감하며 2480선 코앞까지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2.16포인트(0.49%) 오른 2479.6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식 행사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춘 10시에 열려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한 달여 만에 800선을 회복, 10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03포인트(1.76%) 상승한 812.4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76억원)과 기관(1421억원)은 순매도했지만 외국인(1326억원)이 순매수했다.
 
업종별는 의약품(3.08%), 운수창고(2.86%), 건설업(1.55%), 철강금속(1.24%), 의료정밀(1.22%) 등은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1.27%), 보험(-1.18%), 통신업(-0.39%), 전기가스업(-0.32%)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0.12%) 오른 25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0.13%), 삼성전자우(005935)(0.33%), POSCO(005490)(1.95%), NAVER(035420)(1.72%), LG화학(051910)(1.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99%)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05380)가 4.17% 급락했고 KB금융(105560)(-0.47%), 현대모비스(012330)(-2.28%)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보다 14.03포인트(1.76%) 오른 812.45에 마쳤다. 장중엔 고점을 813.40까지 높였다. 이날 종가는 2007년 10월15일(813.9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878억원)과 개인(211억원)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기관(928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이 2.17% 올랐고 신라젠(215600)(9.63%), 티슈진(4.83%), 펄어비스(0.57%), 메디톡스(2.78%), 바이로메드(1.84%), 포스코켐텍(1.76%) 등도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5%), CJ E&M(-1.64%), 로엔(-2.04%), 휴젤(-0.8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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