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이어지면서 240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2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7포인트(0.38%) 하락한 2407.59를 기록 중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도 같은 이유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69포인트(1.77%) 하락한 2만3533.2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43포인트(2.10%) 떨어진 2588.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4.01포인트(2.43%) 떨어진 6992.6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8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0억원, 1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운송장비와 비금속광물이 2% 가까이 내림세고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유통업, 통신업도 1% 넘는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전기전자, 금융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은행도 약세다. 철강금속은 1.42% 상승 중이고 의약품도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2포인트(0.62%) 오른 834.8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1억원, 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0.23%) 내린 1079.7원에 거래 중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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