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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달러 대비 강세 지속
2008-04-02 16:43:00 2011-06-15 18:56:52
미국과 국내 증시의 강세로 인해 원화의 강세가 하루종일 지속됐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시장이 마감될 때까지 최고점이 시가를 넘지 못했다.
 
2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9.1원 내린 974.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종가가 6일동안 하락했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원/달러 환율이 정부당국의 개입에 대한 우려로 더디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이 개장할 때부터 980원이 무너졌다. 우려되던 미국의 리만브라더스와 UBS문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가 급상승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떨어지는 환율을 추격하는 매도주문을 넣지 않았다. 정부 당국이 개입할 것이란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는 시장 마감전까지 이어지면서 977원 대에서 거래가 계속되다가 마감 직전 매수 주문이 사라지며 975.7원으로 급락했다.
 
 김 차장은 "미국에서도 한 동안 악재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소폭 내림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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