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보복관세 부과에 협상 여지를 남기면서 무역전쟁 긴장이 다소 완화돼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5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9포인트(0.99%) 오른 2431.9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26.92로 상승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불거지면서 출렁거렸지만 막판 급등해 상승 마감했다. 양국이 보복관세에 대한 시행시기를 늦추며 협상 여지를 남기면서 충격이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32억원을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1억원, 7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전기전자(1.80%), 증권(1.59%), 운수창고(1.38%), 건설업(1.30%), 제조업(1.2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대로 통신업(0.30%)과 보험(-0.17%)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2.05), SK하이닉스(1.74%), 셀트리온(2.38%), 삼성전자우(1.79%), POSCO(0.31%), LG화학(3.06%), 삼성물산(0.74%) 등이 줄줄이 상승세를, 현대차(-0.3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40%)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9.52포인트(1.10%) 오른 872.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871.09로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2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3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99%), 유통(2.06%), 제약(1.83%), 음식료/담배(1.70%), 기계/장비(1.67%)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오락,문화(-2.10%), 기타제조(-0.10%)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바이로메드(-0.70%)와 코오롱티슈진(-0.11%)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7%), 신라젠(0.28%), 메디톡스(0.71%), CJ E&M(0.21%), 펄어비스(3.44%), 에이치엘비(1.00%), 셀트리온제약(7.31%), 휴젤(2.78%) 등이 상승 중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