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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돌파 ‘곤지암’, 한국 공포 역대 1위 ‘장화, 홍련’ 넘을까
2018-04-09 10:31:28 2018-04-09 10:31:2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공포영화 ‘곤지암’이 또 하나의 신기록을 새웠다. 한국 공포영화 사상 네 번째로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곤지암’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총 40만 2349명을 끌어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컨저링’ ‘겟 아웃’ 등 국내에서 큰 흥행을 거둔 할리우드 공포영화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이날까지 ‘곤지암’은 누적 관객 수 224만 8495명을 기록하며 한국 공포영화 사상 네 번째로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현재까지의 흥행 추세라면 한국 공포영화 역대 흥행 1위인 ‘장화, 홍련’의 기록도 뛰어 넘을 것이 예상되고 있다. 2003년 개봉한 ‘장화, 홍련’은 누적 관객수 314만 6217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공포 영화 흥행 1위에 올라있다.
 
이런 ‘곤지암’의 끊임없는 흥행 세는 극강의 공포 체험을 만끽한 관객들이 전하는 리얼한 관람 후기가 1020세대 관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며 입소문 신드롬을 일으킨 덕분이다.
 
2주 연속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압도적인 흥행 열기로 ‘장화, 홍련’이후 15년 만에 한국 공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곤지암’은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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