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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중국 테마파크 관련 매출 182억 ‘돌파’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헝다 ‘60억 계약’ 체결
2018-04-10 09:26:01 2018-04-10 09:26:0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1000만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신과 함께’를 제작한 VFX(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전문기업 (주)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용화)가 중국 최대 부동산 그룹 중 하나인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의 하이난 지역 테마파크에 580만 달러 (한화 약 62 억원) 규모 콘텐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헝다그룹은 중국 하이난 단저우시에 인공 섬 ‘해화도’(海花島)를 세울 예정이다. 총 3개 섬으로 이뤄진 해화도는 호텔, 비즈니스 센터, 온천, 각종 음식점 등을 비롯해 테마파크가 들어서게 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프로젝트에 중국 유명 무협 판타지 ‘촉산전기’를 모티브로 스토리 기획부터 영상구현 사운드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 진행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배 모형 기구에 탑승한 관객이 수 많은 괴수와 괴물 들을 만나며 실제로 무협 판타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 미디어, 음향 효과, 각종 특수 효과 및 가상현실 플랫폼 등을 하나로 결합해 제작할 예정이다.
 
사진/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미 지난해부터 완다그룹과 광저우 우시 지역 테마파크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테마파크와 관련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헝다 그룹과의 계약 건을 합쳐 테마파크 관련 매출액만 총 182억 6000만원에 이른다.
 
덱스터스튜디오관계자는 “완다 뿐만 아니라 헝다 측 역시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원스톱 콘텐츠 제작 시스템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테마파크, VR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 관련 수요가 국내외로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보유한 콘텐츠 기획 및 이를 실제처럼 구현해 낼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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