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4050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의 걸작 ‘마징가Z’가 새롭게 선보인다. 다음 달 ‘마징가Z: 인피니티’ (수입: 우키픽쳐스㈜ | 원작자: 나가이 고)란 이름으로 국내 개봉한다. 1973년 첫 선을 보인 뒤 무려 45년만에 귀환하는 ‘마징가Z’의 압도적인 스케일이 돋보이는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10일 공개됐다.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전설이 된 영웅 ‘마징가 Z’가 10년 뒤 평화를 깨고 나타나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천재 과학자 ‘닥터 헬’에 맞서 인류 운명을 구하기 위한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앞서 공개된 런칭 포스터가 ‘마징가 Z’ 상징인 브레스트 파이어만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마징가 Z’의 거대한 위용을 느낄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두운 배경 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최초 탑승형 거대 로봇 ‘마징가 Z’는 붉은 브레스트 파이어와 강렬한 눈빛이 그의 부활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전설의 거대 로봇이 깨어난다”란 카피는 주먹을 불끈 쥔 ‘마징가 Z’의 모습과 어우러져 비장함까지 느끼게 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마징가 Z: 인피니티’ 티저 예고편은 ‘마징가 Z’의 강렬한 등장에 이어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영상 속 3D로 보이는 ‘마징가 Z’ 비주얼은 45년 만의 귀환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궁금케 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나가이 고 원작으로 ‘마징가 Z’ 탄생 45주년 기념작 임을 예고하는 이번 예고편은 “마지막 출격이 시작된다”란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마징가 Z’의 강렬한 정면을 공개해 팬들의 반가움을 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세계 최초 탑승형 거대 로봇 귀환을 예고한 ‘마징가 Z: 인피니티’는 다음 달 17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