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해소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8포인트(0.16%) 오른 2454.71로 상승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24%) 오른 2456.53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4억원, 175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이 1148억원을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화해 모드에 상승 마감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자동차 관세 인하 등 중국의 수입 확대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관세와 자동차 무역장벽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지식재산권과 기술 이전에 관한 이해도 마찬가지다”고 트위터를 통해 화답하기도 했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보다 428.90포인트(1.79%) 상승한 2만4408.0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25포인트(0.71%) 오른 883.5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8포인트(0.60%) 오른 882.58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11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1.70%), 제약(1.64%), 비금속(1.23%), 반도체(1.19%) 등이 상승세, 인터넷(-0.78%), 종이/목재(-0.51%), 건설(-0.34%)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펄어비스(4.68%)의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라젠(0.58%), 메디톡스(2.60%), 에이치엘비(1.33%), 코오롱티슈진(2.97%), 휴젤(0.57%) 등도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9%), 바이로메드(-0.58%), CJ E&M(-0.21%), 셀트리온제약(-1.48%) 등이 하락 중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