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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열성팬, 내일(13일) 명심해야 할 2가지
"서울 시내 고궁 그리고 절 반드시 방문할 것이다"
2018-04-12 14:20:55 2018-04-12 14:20:5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내일(13일) 서울 시내 고궁과 절을 방문해 볼 필요가 생겼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4월이지만 서울 시내 길거리를 걸어 다니는 고충도 충분히 감수해 볼 듯 하다. 영국 출신 세계적인 명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팬이라면 반드시.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배우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 그리고 ‘맨티스’ 역의 한국계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다.
 
인천공항을 통해 11일 입국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공항에 몰려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팬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한국인 어머니와 러시아계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폼 클레멘티에프를 제외하면 처음 한국을 방문한 배우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뿐이었다.
 
이날 그는 ‘어제 한국에 온 뒤 약간의 개인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을 했나’란 질문에 “나한테 개인 시간이 있었다고? 처음 듣는 소리다”며 크게 웃었다. 이어 “방에서 잠만 잤다. 그것도 개인 시간이라면 개인 시간이다”고 다시 유쾌하게 웃은 뒤 “아마도 내일은 개인 시간이 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새로운 곳을 방문하면 여러 곳을 보러 다닌다”면서 “이번에는 꼭 고궁과 절을 방문할 것이다. 길거리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를 볼 것이다. 내겐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저음의 보이스컬러와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드’(영국 드라마)의 국내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특히나 국내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 온라인에선 그의 긴 얼굴을 빗대어 ‘오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연 배우 4인방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후 5시 50분에는 네이버 무비토크 V라이브, 오후 6시 40분에는 서울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레드카펫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국내 공식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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