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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추천영화) ‘램페이지’ 외 4편
2018-04-13 10:12:59 2018-04-13 10:12:5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무쇠팔 강철남’ 드웨인 존슨의 도심 파괴 액션 ‘램페이지’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어느 정도의 ‘오프닝 기대치’가 작용한 효과인 듯 보인다. 영화는 게임 원작이기에 스토리는 상당히 빈약하다. 하지만 그것을 채우고도 넘칠 만큼의 파괴 액션이 가득하다. 이에 대항하는 저예산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색다른 콘셉트와 확실한 기획이 만들어 낸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소리’를 모티브로 한 가족이 겪는 생존의 처절함이 오감을 사로 잡는다. 4월 2째 주 토마토 추천영화다(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 램페이지
 
주연 : 드웨인 존슨, 제프리 딘 모건, 나오미 해리스
감독: 브래드 페이튼
개봉: 4월 12일
누적 관객 수: 7만 8509명
 
유인원 전문가 ‘데이비스(드웨인 존슨)’는 사람들은 멀리하지만, 어릴 때 구조해서 보살펴 온 영리한 알비노 고릴라 ‘조지’와는 특별한 감정을 공유한다. 어느 날, 유순하기만 하던 조지가 의문의 가스를 흡입하면서 엄청난 괴수로 변해 광란을 벌인다. 재벌기업이 우주에서 무단으로 감행한 ‘프로젝트 램페이지’란 유전자 조작 실험이 잘못되면서 지구로 3개의 병원체가 추락했던 것. 조지뿐만 아니라 가스를 마신 늑대와 악어 역시 괴수로 변한다.
 
토마토 추천평: 파괴지왕 끝판왕!!! 더 이상은 없다!!!!
토마토 별점: ★★★
 
 
◆ 바람 바람 바람
 
주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감독: 이병헌
개봉: 4월 5일 개봉
누적 관객 수: 82만 3799명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은 SNS와 사랑에 빠진 여동생 '미영'(송지효)의 남편 '봉수'(신하균)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지만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제니'(이엘)의 등장으로 네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게 된다. 갈수록 환장하고 들키면 끝장이 나는 상황의 연속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끝에서 석근은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다. 네 사람의 꼬이고 꼬인 관계…
 
토마토 추천평: 미혼이라면 ‘갸우뚱’ 기혼이라면 ‘무릎탁!’
토마토 별점: ★★☆
 
 
◆ 콰이어트 플레이스
 
주연: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밀리센트 시몬스, 노아 주프
감독: 존 크래신스키
개봉: 4월 12일 개봉
누적 관객 수: 5만 8246명
 
소리가 사라진 세상. 이유도 알 수 없고 왜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도 알 수 없다. 세상에서 소리가 사라졌다. 소리를 내는 즉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공격을 받는다. 인간들은 결국 점차 사라져 갔다. 잘못하면 멸종의 위험까지 벌어질 수가 있다. 이런 세상에서 한 가족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인다. 그들은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아무런 말도 하지 말 것’ 그리고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이란 생존 조건을 걸고 살기 위해 살얼음 판을 걷는다.
 
토마토 추천평: 완벽한 ‘감각 살인’
토마토 별점: ★★★★
 
 
◆ 그날, 바다
 
감독: 김지영
개봉: 4월 12일 개봉
누적 관객 수: 3만 2461명
 
사라진 20분, 벗어난 경로. 바다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했다. 8시 30분쯤과 8시 50분쯤으로 사고 발생 시간에 대한 진술은 엇갈리고,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데이터는 각기 다르게 기록되거나 사라졌다. 과학적인 분석과 자료 수집, 4년간의 치밀한 조사로 오직 팩트로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그날을 추적한다. 잊을 수 없는 '그날', 모든 걸 알고 있는 '바다'. 증거에 증거로 그들은 답해야 할 것이다!
 
토마토 추천평: 나쁜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꼭!!!
토마토 별점: ★★★
 
 
◆ 곤지암
 
주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감독: 정범식
개봉: 3월 28일
누적 관객 수: 240만 1226명
  
1979년 환자 42명 집단 자살과 병원장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 원장실, 집단 치료실, 실험실, 열리지 않는 402호. 괴담 실체를 담아내기 위해 병원 내부를 촬영하기 시작하던 멤버들에게 상상도 못한 기이하고 공포스러운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기 시작 하는데.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소름 끼치는 ‘곤지암 정신병원’ 의 실체를 체험하라.
 
토마토 추천평: 보다가 무서워 욕할 수 있음
토마토 별점: ★★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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