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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2일 전 벌써 70만 돌파
2018-04-23 09:41:18 2018-04-23 09:41:1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개봉 전 사전 예매 관객으로만 100만 돌파가 가능할까. 지금까지의 분위기로만 보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23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전 예매 관객 수가 70만 3428명을 기록했다. 예매율은 무려 93.1%다.
 
마블 10주년을 기념하는 화제작이란 점과 함께 지금까지 마블 영화 속에 등장한 모든 캐릭터가 총출동한다는 점 등 예비 영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는 넘치는 수준이다. 또한 전 세계 영화 역사상 최초로 영화 전체를 아이맥스로 촬영해 관람 환경을 극대화 시킨 점도 사전 관객 몰이에서 몇 발자국 앞서나가게 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도 흥행 성적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전작 ‘블랙 팬서’보다 2배 이상 높은 사전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현재 북미 지역 오프닝 예상 성적은 2억 5500만 달러(한화 약 272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 예약이다.
 
국내 극장가 사정 역시 마찬가지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의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 국내 배급사들이 개봉 시기를 재조정하고 있다. 사실상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하는 시기에 국내 극장가에는 이 영화만 상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부 영화 관계자들은 2014년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761만을 기록하며 4년 째 최다 관객 기록작 타이틀을 쥐고 있는 ‘명량’의 기록마저 깨트릴 유력작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거론 중이다. 과연 어떤 흥행 결과를 올릴 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개봉은 오는 25일이다. 북미 지역은 27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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