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산업개발, 1분기 영업익 1555억…전년비 10% 상승
2018-04-25 15:26:41 2018-04-25 15:26:41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분기 주택가격 상승과 분양률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영향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올해 1분기(연결기준-분할 영향 반영 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4261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3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5% 증가했다. 분할 영향 반영 후 실적은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와 금리 상승에도 호실적을 달성한 데는 서울,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상승한 주택 가격과 분양률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1일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다. 지주사인 HDC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사업, 부동산임대사업 등을 영위하는 투자회사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사업, 주택, 건축, 인프라 사업 등 맡는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