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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1분기 영업익 1580억…작년비 73.6% 상승
빌딩 등 프로젝트 호조 영향
2018-04-25 18:06:45 2018-04-25 18:06:45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빌딩 등 프로젝트 호조 덕에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5일 1분기 매출 2조9950억원, 영업이익 1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2840억원), 73.6%(670억원) 늘어난 수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빌딩 등 프로젝트 진행 호조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전체 매출은 7조47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5%(774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20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2.6%(720억원) 증가했다.
 
상사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조3290억원, 58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6%(460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4.9%(150억원) 늘었다.
 
패션부문 매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1.1%), 4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1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보다 적자폭이 작았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5560억원으로 1.1%(60억원) 늘었다. 해외 식음사업의 호조로 매출이 일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업이익은 이상 기후 및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하는 게 방침'이라며 "2분기 역시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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