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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이제는 히어로도 ‘여성’이 대세다
‘도미노’ ‘블랙 위도우’ ‘가모라’ ‘와스프’ 등 인기 캐릭터 ‘주목’
2018-04-26 12:06:28 2018-04-26 12:06:2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히어로 무비 세계에서도 ‘여성’이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 프랜차이즈이자 안티 히어로 대명사 ‘데드풀2’(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서 독보적 존재감으로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도미노’를 비롯해 올해 극장가를 점령한 마블 여성 히어로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데드풀2’에서 데드풀의 끝내주는 팀 ‘엑스포스’ 일원으로 활약을 예고한 도미노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 뿐만 아니라 파워풀한 액션까지 갖춘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다. 데드풀과 케이블을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 히어로로 꼽힌다. ‘행운 조작’이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돌연변이로 타고난 입담으로 데드풀이 저지르는 허튼 짓들은 절대 봐주지 않고 정면에서 응수하는 걸크러쉬 캐릭터다. 영화 ‘지오스톰’을 비롯해 다수의 미국 TV 드라마 등에서 얼굴을 알린 ‘재지 비츠’가 도미노 역을 맡았다.
 
‘어벤져스’ 멤버인 ‘블랙 위도우’는 2010년 ‘아이언맨 2’를 시작해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온 캐릭터다. 특히 블랙 위도우는 스파이 훈련을 통해 뛰어난 전투력과 탁월한 언어 능력을 갖췄으며 치명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캐릭터다.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으며, 이번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더욱 날렵한 동작의 전투 기술과 사격술까지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블랙 위도우와 함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특별한 활약을 예고한 ‘가모라’ 역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모라는 이성적이고 빠른 판단력의 소유자로 시크한 매력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블유니버스 최강 빌런 타노스의 양녀이자 그의 살인병기로 자라면서 다양한 전투 능력을 갖췄다.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선 감정적 갈등을 겪게 되며 깊이 있는 내면 연기까지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개봉을 앞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앤트맨의 새로운 파트너로 출연할 ‘와스프’의 등장에도 남다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앤트맨처럼 신체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앤트맨 슈트와 달리 날개가 달린 슈트를 착용해날 수 있는 능력까지 지닌 캐릭터다. 앤트맨처럼 마블 사상 가장 작은 히어로로 영화 속에서 앤트맨과 함께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다음 달 16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하는 ‘데드풀2’의 도미노와 함께 주목 받는 마블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에 마블 마니아들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는 중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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